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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야구선수, 육가공유통회사 CEO가 되다” <안심 LPC> 배수형 대표

최종 수정일: 1월 22일


배수형 대표는 10여년의 야구선수 활동, 그리고 20여년은 고기를 직접 만지며 판매하는 일을 했다.


올해 마흔일곱. 그는 10여년 넘게 야구선수 활동을 해왔고, 또 20여년 정도 고기를 직접 만지며 판매하는 일을 해왔다. 스트레스를 받고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마다 옷 갈아입고 체육관으로 직행한다는 그는, 운동으로 다져진 몸과 체력만큼이나 앞만 바라보고 지난 시간을 달려왔다. 흐트러지지 않고, 간결하고 단순하게. 2019년 연매출 500억원가량, 200여 곳의 거래처를 가지고 있는 육가공유통회사 <안심 LPC>의 배수형 대표다.


《월간 외식경영》 김준성 에디터



※ 《월간 외식경영》 Vol. 180 ‘바삭, 팔리는 튀김들’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.

더 많은 내용은 매거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.


촬영하느라 약간의 포즈만 잡았지만, 정형을 하는 모습이 꽤나 자연스럽다. 과거에 고기 다루는 일을 한 적이 있나.

20년 정도, 고기 만지고 판매하는 일을 했다. 그렇게 축적된 노하우로 사업을 하고 있는 거지. 초등학교 때부터 스무 살 전후해서는 오랫동안 야구선수 생활을 했었는데,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. 지금은 이 일을 통해 육류생산과 유통업계에서 조금이나마 더 발전된 걸 만들어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다. 목표가 생기니 더 재미있어졌다고 할까.


<안심 LPC>는 어떤 회사인가.

2015년에 법인을 설립했고, 한우를 중심으로 한 육가공생산유통회사다. 국내 최대 규모의 991m² (300평) 육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마트, 백화점, 관공서 그리고 여러 영농법인조합 등 총 200여 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. 2019년 연매출은 500억원 정도다.


육류생산가공업체는 꽤 많다. 그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.

우선 <안심 LPC>가 운영하는 가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음성축산물 공판장이다. 여기서 한우 매입부터 경매까지 모두 직접 참여해 원물을 확보한다. 특히 <안심 LPC>의 가공 기술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 생각한다. 다양한 니즈를 맞출 수있는 건 물론, 숙성육에서부터 당일 생산 가공한 초신선육까지 공급 가능하다. 유통 등 모든 과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도 큰 강점이라할 수 있다.


<안심 LPC>는 숙성육에서부터 당일 생산 가공한 초신선육까지 공급 가능하다.


전국 최대 규모의 생산 가공시설, 그 특징에 대해 더 듣고 싶다.

가공장의 생산시설은 모두 HACCP 인증을 받은 곳이고, 생산·유통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으니 제품 위생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의 신뢰를 가질 수가 있다. 품질경영시스템인증, 환경경영시스템인증도 받은 바 있고, 배송차량들도 정기적으로 소독방역해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중이다. 음, 다른 육가공 유통업체와의 차별점이라기보다는 안정성 있는 경쟁력 아니면 시스템이라 말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.


최근, 고기와 관련된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육류생산가공·유통업체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일 것이라 보는데.

맞다. 쉽지 않다. 인건비도 운송비용도 모두 오르는 상황이어서 생산가공·유통업체들의 이윤이 점점 줄고 있다. 중간 과정에서의 비용이 올라가는 건 둘째 치고, 요즘엔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려는 사람이 없으니 발골기술자 고용하는 것 또한 만만치 않다. 고기와 관련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이제 생고기만팔아서는 경쟁력이 없다. 한우와 수입산 구분하지 말고 메뉴를 개발해 마케팅 해나가는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할 거라 본다. 소비자들은,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면 기꺼이 비싼 돈 주고 사먹는다. 음식이 맛있어야 하는 건 너무 당연하고, 이제는 비주얼 이든 먹는 방식이든 상품의 가치를 어떻게 더할 것이냐를 고민해야만 하는 시대다.


소비자들과의 접점에서도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을까. 예를 들면 프로모션이라든가 서비스, 컴플레인 대응과 같은.

월 1회, HACCP 기준에 따른 위생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. 고기에서 가장 중요한 서비스는 바로 위생이라 생각하니까. 제품에 대한 클레임이 있을 때는 온라인의 경우엔 문제가 있는 제품의 사진을 받아 자체 검토한 후 반품과 교환처리를 하고 있으며,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새로운 상품 재발송이 당일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.

육류 가공장에서의 시스템 구축은 가장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다.


2020년, 목표로 하는 것이 있다면.

수직계열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주력하려고 한다. 외국의 경우에는 가공장과 유통, 브랜드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는 ‘미트 팩커(Meat Packer 가축사육과 도축·해체·가공유통까지 주 업무로 하고 있는 기업 또는 브랜드)’가 많은데, 그와 같은 모델로 한우 시장을 재정립해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. 생산자 기반을 통한 물류공급으로 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싶은 목표도 있고. 그 전 단계에서는 물론 위탁판매와 생산을 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싶다.


구상 중인 사업 아이템을 알 수 있을까.

음, 가장 먼저 구상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가공·유통회사들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판매와 유통공급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거다. 인건비와 유통물류비용의 증가로 인해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데,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이 있다면 중소규모의 육류가공·유통회사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본다. 각각의 현장에서 가공육과 부분육을 사진 찍어 올리는 것만으로도 온라인 실시간 판매와 유통을 할 수 있게 되는 거다. 이런 플랫폼 구축을 구체적으로 구상, 계획하고 있다.


똑같은 고민을 하더라도 CEO와 직원의 시선, 생각의 지점은 전혀 다른 법이다. 그래서 외로울 때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. 혼자서 이런저런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고,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경우엔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많을 텐데 그럴 때엔 어떻게 해소하는지.

스트레스를 술로 풀어버리려고 하는 CEO들도 많이 있지만, 내 경우엔 운동으로 풀어버리려고 한다. 어릴 때 야구선수를 해서일 수도 있겠지 만, 술 마시는 것 만으로는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더라. 뭔가 생각이 복잡하고 흐릿해진다 싶으면 옷 갈아입고 체육관에 간다. 웨이트도 하고. 주짓수를 한 지도 6년 정도 됐다. 그만큼 이런저런 운동을 좋아한다. 몸을 움직이고 힘들게 만드는 건 마음과 정신을 한층 더 깔끔하고 명확하게 정돈해준다.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스트레스를 이겨내며 좀 더 나은 결정과 판단을 하게 만드는 건 결국 체력이라 생각한다. 매순간 스스로의 몸과 주변을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건 그래서다.

육류 가공장에서의 시스템 구축은 가장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다.

스스로를 어떤 스타일의 경영자라고 생각하나. CEO라고 해서 누군가에게 그만큼의 대접을 받는 것도, 누군가에게 고개를 숙이며 맞추는 것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. 뭐, 어쨌든 내 스스로는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말하며 행동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. 내 색깔 그대로 움직이는 편이랄까. 직장에서 상위직급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권위를 가지려 하는 것도 내겐 너무 불편한 일이 다. 때문에 나이나 직급의 권위 같은 건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.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생각만큼 오만한 게 어디 있나. 요즘 젊은이들의 정보력이나 생각이 훨씬 더 트렌디하고 깊다.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가 있다면. 나이가 많고 직급이 높다면 직원들에게 먼저 편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 아니, 먼저 다가가진 않더라도 직원들이 먼저 다가올 수 있게끔 어느 정도의 빈틈과 편안함을 가져야 한다. 나이가 어리거나 직급 낮은 사람이 연배 높은 사람 혹은 직장상사에게 먼저 다가간다는건 불편하고 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. 육류생산과 가공, 유통만 꽤 오래 해왔다. <안심 LPC>가 어떤 회사가 됐으면 좋겠는지. 누구든 문을 두드릴 수 있는 한우가공·유통회사로 만들고 싶다. 고기에 대한 노하우뿐만 아니라 정육·발골에 대한 기술, 고기관리에 대한 여러 스터디 등등 궁금한 것이 있으면 누구든지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. 국내 최대 규모의 가공장이기에 더 강점이 있을 거라 생각한 다. 실제 현장에서 보고 들으면 기존의 생각들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. 이와 관련된 산업이 어떻게 발전해나갔으면 하는 바람 또한 있을 텐데. 육류생산과 가공, 유통 등등의 분야도 결국엔 외식업이 살아나야만 한다.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육류생산과 가공, 유통분야도 함께 생존할 수 있으니까. 소비시장이 받쳐주지 않으면 무너지게 되어 있다. 모든 건 그렇게 도미노처럼 연결돼있다. ※ 《월간 외식경영》 Vol. 180 ‘바삭, 팔리는 튀김들’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. 더 많은 내용은 매거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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